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프로필, 미국시절, SSG 랜더스)

홈런치고 포효하는 SSG 랜더스 에레디아

프로필

기예르모 에리디아 몰리나가 풀네임이다. 현재 국내에는 에레디아로 불리고 있다. 1991년생으로 쿠바에서 태어났다. 178cm의 크지 않은 키를 가지고 있고 88kg의 좌투우타이다. 포지션은 외야수이고 발도 빠르고 좌-중-우 어디든 다 볼 수 있는 유틸리티이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시작하여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뛰었고 2023년 외국인선수를 전부 교체한 SSG 랜더스와 연봉 90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미국시절

에레디아는 2015년 쿠바를 탈출하고 2016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AA에서 시작해서 같은 해 AAA로 콜업이 되고 메이저리그까지 콜업이 되었다. 그리고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93경기를 뛰며 백업 외야수로서 타율 0.245, 출루율 0.327, OPS 0.659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는 템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되어 출전하였다. 탬파베이에서는 89경기에 출전하여 0.225의 타율, 0.306의 출루율, 0.669의 OPS를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도 몇 경기 뛰기도 하였다. 시즌 종료 후에 탬파베이는 백업 외야수로서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방출하였다. 그리고 다음 해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1년 1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고 단축시즌으로 진행되어 8 경기만에 DFA가 되었다. 그리고 뉴욕 메츠로 바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외야 백업 역할로 7경기에 출전하고 타율 0.235, 출루율 0.278, OPS 0.866에 홈런 2개도 기록했지만 시즌 종료 후 외야수를 영입한 메츠는 에레디아를 DFA 하였다. 2021년 새로운 둥지를 다시 찾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게 되었다. 애틀랜타의 백업으로 들어간 에레디아는 운이 좋은지 기존 주전들이 성적의 부진이 심하고 부상으로 엔트리를 이탈하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매일 선발로 경기를 출장하였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트레이드로 외야진을 보충하며 에레디아는 다시 백업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백업으로서의 활용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이 올랐고 게임에는 몇 경기 출전하지 않았지만 더그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팀의 분위기를 리드함으로써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다음 해 외야수의 부진으로 가끔 선발 출장하던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보다 타격이 형편없어졌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애틀랜타는 유망주 보호하기 위해 에레디아를 DFA 했다. 2021년 말 SSG 랜더스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SSG 랜더스

에레디아는 SSG 랜더스와 계약을 하며 SSG 랜더스의 좌익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중견수에는 최지훈, 우익수에는 한유섬이 자리 잡고 있지만 좌익수가 고민거리였다. 그리고 에레디아의 계약소식에 에레디아의 재밌는 모습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에너지와 장난기가 항상 넘치는 모습에 더그아웃은 조용할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레디아는 계약을 진행하고 스프링캠프에 오기 전에 이미 몸을 만들었고 한국 투수에 대해서 분석을 해왔다고 한다. 준비된 모습을 보여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외국인 용병의 모습을 반기지 않을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 모습을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었다. 시범경기 동안 타율 0.320을 기록하고 홈런은 없지만 괜찮은 타격감과 수비를 보여주며 기존 로맥 이후의 외국인 타자들보다 평이 좋았다. 그 모습을 정규시즌 경기에 그대로 가져와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글을 작성한 날 기준으로 타율 0.373으로 1위, 안타 44개로 1위, WAR 1위로 KBO에 성공적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 개수가 3개로 적긴 하지만 중요할 때 쳐주는 능력으로 무마시키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 2023 SSG 랜더스 외인 투수

2023.05.08 - [분류 전체보기] -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프로필, 미국시절, SSG 랜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