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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SSG 랜더스 No.14 최정(프로필, 학창 시절, 프로)

광인포 2023. 4. 14.

최정(SSG 랜더스 포토)

1. 프로필

최정은 현 SSG 랜더스 소속 우투우타 국가대표 3루수이다. 1987년 2월 생으로 경기도 이천시에서 태어나 대일초등학교를 나왔고 평촌중학교, 유신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키 180cm에 몸무게 90kg이다. 2005년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1차 지명으로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1차 지명을 타자로 받은 게 아니고 투수로 받았고 스카우트 리포트에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되어있었다. 계약금은 3억 원이고 연봉은 2천만 원을 받았다. 이때 등번호는 47번이었다가 2007년부터 14번으로 바꾸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응원곡은 야구팬이라면 누구든 들어보고 흥얼거려 봤을 거다. 입단 때부터 지금까지 원클럽맨인 프랜차이즈 스타이면서 SSG 랜더스 하면 따라 나오는 타자이다. 한국시리즈는 5회 우승을 했고 골든글러브를 8회나 받아쓰며 홈런왕은 3회를 차지하였다. SSG 랜더스로 팀명이 바뀌면서 첫 영구결번이 될 수 있는 선수로서 김광현과 같이 뽑히고 있다. 최정의 별명은 마그넷정과 소년장사, 야천, 홈런 공장장으로 불리고 있다. 최악의 별명은 패셔 테러리스트급 복장이 사진으로 찍혀 붙은 겨자정이다. 검색을 해보면 100명 중 100명은 이해될 것이다. 최정의 기록은 너무 많고 대단하다. 역대 3루수 통산 WAR,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루타 1위, 역대 타자 토산 WAR(1위 선동렬, 2위 양준혁), 홈런 2위, KBO 투타 종합 WAR 3위, KBO 역대 3번째 7년 연속 20 홈런, 역대 우타자 최초 400 홈런,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현재 진행 중이다), 최연소 한국시리즈 MVP, 한국시리즈 통산 홈런 공동 1위, KBO 최연소 2000경기 출장, KBO 역대 17번째 2000안타이고 세계기록도 가지고 있다. 통산 최다 사구 세계 기록으로 마그넷정이라는 별명답게 세계 원탑이다. 2009년 WBC 준우승 멤버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WBSC 프리미어 12 준우승의 국가대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2. 학창 시절

최정은 어렸을 때 공부를 잘했고 반장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그리고 뚱뚱했다고 한다.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들이 야구부에 가입해서 따라갔을 뿐이고 부모님의 생각은 살 뺄 겸 보내본 것이었다. 그러나 최정은 숨겨진 수준급 재능을 내뿜으며 고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이 되었다. 야구부 선생님은 최정의 부모님을 설득해서 최정의 야구 인생이 이때 결정되었다. 재능 덕분에 전국구 톱클래스 선수가 되었고 야구 명문 고등학교도 진학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는 홀로 캐리 하며 대회를 이끌어 우승을 한 적도 있다. 내야수도 하고 외야수도 하고 포수도 하고 투수도 하고 전 포지션을 다 소화했으나 부족한 실력이 보이지 않았다. 봉황대기에서는 투수로 등판해 만루홈런을 맞더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역전 만루홈런을 쳐서 이겨버리는 일까지 있었다.

3. 프로시절

졸업 후 프로야구에 입단한 최정은 첫해인 2006년 조범현 감독의 지지하에 주로 1루수로 나오면서 많은 타석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리고 구대성의 공을 쳤는데 그 공이 홈런이 되었다. 문제는 배트가 부러졌음에도 홈런이 나온 것이다. 부정 배트 의심을 받았지만 이상 없음으로 끝났고 이때 소년장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입단 첫해부터 최정은 12개의 홈런을 기록해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기록을 시작하였다. 2007년에는 김성근 감독이 오며 지옥훈련을 받고 수비 능력이 엄청나게 발전하였다. 그리고 입단 2년 차에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다.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첫 우승 커리어였다. 이 시즌도 16개의 홈런을 치며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2008년 드디어 컨택에 눈을 뜬 최정은 0.328로 타율 3위를 하며 홈런은 12개를 쳤다. 2009년 리그에서도 사구왕에 등극할 정도로 많이 맞고 부상이 겹쳐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19개로 경신했다. 2010 시즌은 3할의 타율, 20 홈런, 20 사사구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삼성 선발투수인 차우찬을 연타석 홈런으로 강판시켰고 4전 전승으로 우승을 했다. 2011년은 최형우, 이대호에 이어서 OPS, 타자 WAR 3위를 기록하며 호타준족 3루수가 되었으며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 해 6월에 LG전에서 포수자원이 떨어진 SK는 최정을 포수로 쓰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타격감이 살아나며 4게임 연속 홈런을 치며 야천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2012년에는 최정이 20-20 클럽에 가입한 해였다. 그러면서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3루수 대표가 누구인지를 보여줬다. 2013년은 SK와이번스가 무너진 해였다. 하위권에 속해있는 상황에도 최정은 홀로 안타와 홈런을 쳐내며 팀을 끌었고 2년 연속 20-20 클럽을 유지하며 리즈 WAR 1위,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가져왔다. 시즌 종료 후 제일 중요한 팀 내 연봉킹 타이틀을 가져오며 3루수 역대 최고 연봉인 7억 원에 타이기록을 남겼다. 2014년은 최정에게 중요한 해였다. FA자격을 갖추게 되면서 시즌 끝나고 결혼이라는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수비 능력이 떨어져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최정은 홈런과 안타로 그런 우려들을 정리하였고. 시즌 중에 8-5-3(김강민, 최정, 박정권) 병살이라는 창조 병살도 만들고 삼중살도 기록을 했다. 그리고 FA 계약이 다가오고 국가대표 3루수답게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SK에 잔류하였다. 4년에 86억 원이란 금액이다. SK에서는 100억을 주더라도 잔류시키려고 노력을 했었다고 한다. 2015년은 FA계약한 후 먹튀논란이 일어날 만큼 부진했다. 그래도 두 자릿수 홈런은 쳤다. 시즌 중 부상을 3번이나 당하며 1군에서 내려가며 경기를 많이 뛰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최정이란 타이틀에 맞게 기량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2016년 최정은 부활하며 개인 최초로 타이틀까지 따내었다. 될놈될이라고 타율은 3할 밑이었지만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 40 홈런, 100타점, 100 득점을 하였다.(추가적으로 볼넷 77개, 사구 23개로 100 사사구 달성도 했다) 이렇게 되면서 다시 골든글러브를 되찾아왔다. 2017년 최정은 더 물올랐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하며 3루수로써 홈런 46개로 최다 홈런, 2년 연속 홈런왕을 찍었다. 두 번째 FA를 앞둔 2018년은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그래도 홈런 35개로 이름값은 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침묵을 하던 방망이가 정말 결정적일 때 터져버렸다. 6차전 3:4로 두산에게 리드당하던 SK는 9회 초 2 아웃 상황에 최정의 타석이 왔다. 침묵하던 최정은 투스트라이크까지 갔고 모든 사람들은 7차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측이 벗어났다. 최정이 치고 말았다. 안타가 아닌 홈런이다. 동점을 만든 SK는 그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하였다. 두 번째 FA는 구단에선 최정을 잡기 위해 최정은 남기 위해 협상을 벌였다. 결과적으로는 6년에 106억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원클럽맨과 영구결번을 확정 짓는 계약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한다. 2019년에는 29 홈런 99타점을 쳐냈지만 아쉬운 기록이었다. 포스트시즌에는 12타수 무안타였다. 2020년에 주장이 되었다. 개인 기록으로는 KBO 리그 통산 홈런 단독 2위를 세웠다. 시즌 성적은 2019년보단 올라왔다. 단순 기록만 보면 타율 0.270, 33 홈런, 96타점이었다. 아쉽게도 골든글러브는 황재균에게 빼앗겼다. 2021년 신세계 그룹에서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SSG 랜더스로 팀명이 바뀌었다. 구단주님의 확실한 지원 덕분이었는지 KBO 리그 우타자 최초 400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도 수상하였다. 그리고 골든글러브 역시 다시 수상하였다. 2022년에는 작년도보단 성적이 조금 하락했지만 쳐야 될 때는 쳐주며 꾸준한 활약을 하였다. SSG 랜더스로 첫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최정은 MVP를 받을 만한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에 SSG 랜더스는 KBO 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 시즌 동안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어주지 않으며 우승하는 것)를 달성하였다. 2023년 시즌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최정은 개인 기록을 또 하나 세웠다. KBO 리그 역대 17번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했다. 이렇게 최정의 기록은 매 순간 하나씩 세워나가고 있고 세계 최다 사구인 기록도 계속해서 갱신 중이다. 몸에 맞더라도 부상 없이 홈런 공장장의 별명에 어울리게 홈런 기록도 경신하며 활약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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