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프로필, 두산 입단 전, 후)
1. 프로필
김유성은 2002년생으로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태어나 김해삼성초-내동중-김해고를 졸업했고 고려대를 입학했다. 키 191cm에 89kg으로 우투우타이다. 현재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1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로 부터 1차 지명을 받았지만 이후 밝혀진 학교폭력 사건으로 지명 철회를 하였다.
2. 입단 전
김유성은 2019년도에 김해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약체인 김해고 소속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다. NC 다이노스의 연고지라서 1차 지명정도는 가능하다는 인지도였을 뿐이었다. 2학년 때 50.1이닝 동안 탈삼진 66개, ERA 1.76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9년 5월 이후의 고교 주말리그, 전국대회 등에서 ERA 가 0을 기록하기도 했다. 빈약한 경남팀들만 상대한 것이 아니라 전국의 강팀들도 상대한 결과였음으로 NC 다이노스의 힘이 되어줄 투수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2020년에는 황금사자기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하였으며 최우수투수상도 수상했다. 1차전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최고 148km/h, 평균 140km/h의 직구를 뿌리고 8, 9회에도 145km/h의 직구를 뿌리면서 체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준결승전에서는 7회 2 아웃 상황에서 등판해서 5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팀을 결승으로 올려놨다. 결승전에서도 구원으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 자책점 1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까지 사사구가 1개밖에 없었지만 전날 경기의 여파인지 4개까지 나왔었지만 에이스의 역할로 어떻게든 막아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에 NC 다이노스의 김종문 단장이 직접 찾아와 그의 피칭을 지켜보기도 했다. 그리고 무난하게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되었다. 별 다른 반전 없이 김유성은 NC 다이노스로 부터 1차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김유성이 지명되고 나서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대한 폭로가 터졌다. 피해자는 김유성의 폭력으로 야구를 그만두었고 트라우마도 심했으며 김유성의 부모는 피해자에게 협박을 하는 등의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였다. 조사 결과 2018년에 이미 창원지방법원에서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에 처분을 받았지만 피해자는 직접적인 사과도 받지 못했고 논란이 터지고 구단 스카우트와 피해자 부모의 통화에서 뭘 원하느냐 라는 말을 하며 논란을 키우게 되며 NC는 1차 지명을 한 김유성을 철회하며 중요한 1차 지명권을 허비하게 되었다. 그렇게 김유성은 2차 대상자가 되었지만 여론을 의식한 다른 구단은 지명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유성은 미국 진출을 위해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국내의 고려대로 진학을 하였다.(MLB에서 뽑힐 정도의 실력이었다면 NC 다이노스에서 과연 1차 지명권 철회를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고려대를 진학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엇갈렸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래에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사범대 소속의 체육교육과로 진학하는 것이 말이 되냐라는 반응이 있었다. 여론의 반응에도 고려대는 입학을 받아주었고 김유성은 대한야구협회로 부터 받은 1년 출장 정지 징계로 2021년은 연습경기를 제외하고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22년이 돼서 공식경기에 등판하였다. 인하대와의 경기에서 5.1이닝, 탈삼진 7개, 실점 2점을 기록하였고 이후 경기들을 보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의미 있는 기록은 최고 155km/h의 직구를 던졌다는 것이다. 그 해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김유성도 참가하였다. 결과는 미지수였지만 도전하였다. 그리고 두산에게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지명되며 입단하게 되었다.
3. 두산 입단
김유성은 다른 신인과 달리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스프링캠프가 끝난 후 시범 경기에도 뛰지 않았다. 그렇게 퓨처스 개막 엔트리에는 들어갔으나 등판은 하지 않았다. 4월 7일 퓨처스리그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하자 중계에 김유성에 대한 이목이 대단했다. 첫 선발에서 4 이닝, 1 실점, 1 홈런, 4 볼넷, 4 탈삼진, 1 실점으로 안정된 제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다음 선발 경기인 13일에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2 이닝, 3 실점, 5 피안타, 2 볼넷, 8 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여전히 학교 폭력 논란이 있던 김유성은 4월 21일 돼서야 피해자 당사자과 가족에게 사과를 하고 용서를 받아주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승엽 감독은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받는 것이 1군 콜업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었다. 그리고 4월 27일 드디어 정식으로 1군 콜업이 되었다. 사과를 하고 용서를 받았음에도 여론의 의견은 다양했다. 그리고 4월 28일 1군 데뷔전을 가졌다. 8회에 말에 1-4로 지고 있던 두산은 김유성을 등판시켰다. 첫 타자가 최정인만큼 만만치 않았다. 그래도 김유성은 최정-에레디아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 순조롭게 피칭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태곤의 1루수 앞 땅볼로 이닝을 마치는가 싶었지만 1루수의 실책으로 주자가 생겼다. 다음타자 한유섬에게 볼넷을 주고 김성현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위기 상황이었다. 그리고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으며 김유성을 다독이고 박성한을 맞았다. 결과는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아직 제구는 안정적이지는 안았지만 무사히 이닝을 마치며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등판은 아직 미지수지만 학교 폭력 관련하여 아직도 말이 많은 만큼 확실하게 종결짓고 야구 인생을 펼쳐나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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