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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단일 시즌 기록 1위 선수(투수편)

광인포 2023. 5. 15.

1. 승리(W, Winning pitcher) -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는 1950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다가 일본 여성과 결혼하면서 일본으로 귀화를 하였다. 장명부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최고 149km/h의 직구를 던지며 평균 145km/h를 던졌다. 그리고 제구와 구위가 좋다고 평가되었었다. 이런 그가 삼미 슈퍼스타즈에 입단하였을 땐 한국프로야구는 투수들의 평균 구속이 130~135km/h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차이로 1983년 시즌에 60경기에 등판했고 그중 44경기를 선발등판했으며 427이닝을 투구하며 KBO 단일 시즌 최다승인 30승(선발승은 28승)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많은 이닝을 뛰며 무리한 장명부는 짧은 활약만 하고 사라져 버렸다.

2. 방어율(ERA, Earned Run Average) - 선동렬(해태 타이거즈)

선동렬은 1963년생으로 전라남도 출신이다. 누구나 알듯이 해태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하였고 역대 투수 중 손꼽히는 투수이기도 하다. 선동렬의 기록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 방어율 1위에 대해서만 쓰자면 1993년 시즌에 선동렬은 49경기 동안 126이닝을 던지면서 10 승, 3 패, 31 세이브, ERA 0.78을 기록하였다. 이때 기록한 ERA 0.78은 현재 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며 KBO 방어율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방어율 순위를 보면 선동렬의 이름이 반 이상이다. 아래표를 참고하자.

 

3. 승률(Winning Percentage) - 오봉옥, 김현욱(삼성 라이온즈)

오봉옥은 1968년생 제주도 출신으로 1992년 삼성라이온즈에 첫 입단을 하였다. 프로 입단 첫해에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13연승을 기록하였다. 단일 시즌 기록으로는 13승 무패 2세이브로 승률 1위를 기록하였다. 리드를 당한 채로 경기에 등판하였지만 팀의 역전승을 하고 리드하고 있던 경기를 역전당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다시 역전승을 하면서 인생의 운을 다 끌어모은 듯이 운 좋게 승리를 따냈다. 승리의 마스코트라 부르며 접전이나 작은 점수로 리드당하고 있으면 오봉옥을 자주 투입하였다.

김현욱은 1970년생 경상남도 마산시 출신으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삼성에 입단하였지만 별다른 성적이 없어 쌍방울 레이더스로 트레이드 되게 된다. 쌍방울에서 김성근 감독을 만나 실력이 상승하였지만 많은 등판으로 인해서 무릎부상으로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몸값을 높여 삼성으로 돌아가게 된 김현욱은 2002년에 64경기에 등판하여 76.2이닝 동안 10 승, 2 세이브, 9 홀드, ERA 2.11을 기록하며 승률 1위인 1.00을 기록하였다.

4. 탈삼진(SO, StrikeOut) - 미란다(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는 1989년생으로 쿠바 출신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에서 선수생활을 하였다. 2021년도에 28경기에 나와서 173.2이닝 동안 14 승, 5 패를 하며 ERA 2.33, 볼넷 63 개, 탈삼진 225개를 잡아냈다. 이때 기록한 탈삼진 225개는 KBO 단일시즌 탈삼진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아쉬운 것은 2022년도에 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방출되었다는 것이다. 직전 연도 MVP라는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6. 세이브(SV, SaVe) -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1982년생 전라북도 출신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2005년에 지명되며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첫 해부터 KBO 신인왕을 받은 대단한 기록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06 시즌에는 2년 차 징크스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63경기 동안 79.1이닝을 던지며 4 승, 3 패, ERA 1.59, 볼넷 12개, 삼진 109개를 잡아냈다. 그동안 세이브는 47개를 기록하며 KBO 세이브 기록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5년 후 다시 한번 세이브를 47개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자신의 이름 두 개를 올렸다. 2011년에는 54경기에 출장하며 55.2이닝을 던졌고 1승, 0패, 볼넷 11개, 탈삼진 76개를 기록하였다. 이때 세운 세이브 기록은 무패를 하며 세운 세이브라 더욱더 값지다.

7. 홀드(HLD, HoLD) - 김상수(넥센 히어로즈)

김상수는 1987년생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2006년에 지명을 받으며 선수생활을 시작하였고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고 2016년도부터 필승조로 활약하기 시작하였다. 매년 방어율이 낮아지며 활약하다가 2019년에 커리어 하이를 지냈다. 2019년도에 67경기에 등판하며 56.2이닝을 투구하였다. 3승, 5패, 40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때 기록한 40 홀드는 현재까지 KBO 홀드 기록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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