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야구 선수 TOP 3 투수

이전의 TOP3 타자를 뽑듯이 TOP3 투수를 뽑는 것도 주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제가 찾아보고 생각해 본 것으로 뽑았습니다. 놀란 라이언, 랜디 존슨, 클레이튼 커쇼 이 3명의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놀란 라이언 (Lynn Nolan Ryan Jr)

놀란 라이언은 텍사스 1966년부터 1993년까지 27년간 선수 생활을 지속했고, 27 시즌 동안 투수만큼 놀라운 기록을 세운 선수이다. 그에 걸맞게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34번이 영구결번이면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의 30번도 영구결번이 되었다. 7회의 노히트노런과 통산 324승 292패, 방어율 319이며 삼진은 5,714개로 압도적인 통산 1위이다. 2위인 랜디 존슨의 기록인 4875개보다 839개가 많다. 최근 탈삼진왕들이 기록하는 250개 기준으로는 23번째 시즌 말미에나 가까이 갈 수 있다. 1990년대까지 27년이나 현역으로 뛰며 은퇴 시점까지도 160km의 강속구를 꾸준히 던졌다. 메이저리그 역사상으로는 놀란 라이언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야구 역사상 최고의 금강불괴라고 불린다. 27년의 긴 서수 생활 동안 패스트볼은 평균 초속은 100마일 후반 대이며 종속은 90마일 후반 대이고 89마일까지 던진 파워커브, 85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쓰리 피치를 고수했다. 마흔이 넘은 후에도 95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러한 꾸준함 덕분에 나이 40이 넘어서도 노히트 노런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압도적인 통산 삼진 기록을 가질 수 있었다.

랜디 존슨(Randy Johnson)

랜디 존슨은 1963년 캘리포니아 주 월넛 크릭에서 태어났습니다. 높이 2m 8cm에 몸무게 102kg으로 매우 큰 체격을 가졌습니다. 22 시즌 동안 투수로 활약하며 여러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이영상을 4년 연속으로 받으며 총 5회 수상하였습니다. 통산 4875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9번의 탈삼진왕과 통산 6회의 300K 시즌을 달성하였습니다. 한 경기 9이닝 20K의 기록은 여러 선수가 있었지만 무사사구 20K는 랜디 존슨이 유일하다. 양대리그(AL, NL)에서 노히트를 달성했으며 퍼펙트게임은 역대 최고령이다. 랜디 존슨은 강력한 투구와 정확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랜디 존슨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피치이며 대표적인 구종은 슬라이더이다. 그의 슬라이더는 90마일까지 뿌리며 대단했다. 타자의 입장에서는 좌타자 얼굴로 날아오다가 스트라이크존으로 휘어서 들어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질 때 차이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쳐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게 빠질 수 없는 전설의 비둘기 폭파 사건이 있다. 그가 던진 공에 지나가던 비둘기가 맞고 그대로 즉사하였다. 당시 투구 속도는 95마일이 찍혔다. 새가 날아가다 95마일에 가까운 물체에 부딪힐 확률을 계산해 보면 190억 분의 1이라는 확률이 나온다. 로또보다 답이 안 나오는 확률이다. 랜디 존슨은 야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으며, 2015년에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Clayton Kershaw)

클레이튼 커쇼는 미국 출신의 프로 야구 선수로 1988년 텍사스 주 다 라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높이 1m 93cm에 몸무게 102kg으로 왼손 투수로서 강력한 투구와 정확성으로 유명합니다. 커쇼는 2008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으며 현재까지 다저스에서 주전 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즌에서 200 이상 이닝을 던진 것이 9번, 이상 이닝에서 삼진을 200개 이상 기록한 것이 8번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4년 연속 MLB 전체 ERA 1위, NL 4년 연속 WHIP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야구 역사상 가장 우수한 투수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이를 인정받아 3회의 사이영상 수상(2011년, 2013년, 2014년)과 1회의 MVP 수상(2014년)을 포함하여 수많은 시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야구 외에도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부활동 등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므로 앞으로 그가 어떠한 기록을 세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