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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역사상 최고의 타자를 뽑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제가 찾아본 것으로 보자면 야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3명을 뽑으라면 베이브 루스, 행크 애런, 테드 월리암스 3명입니다. 100% 야구팬 모두가 공감할 수 있지 않겠지만 이 3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베이브 루스 (Babe Ruth, 1895.2.6~1948.8.16)

    본명은 조지 허만 루스(George Herman Ruth)로 1895년에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태어났으며 미국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프로야구 선수이다. 22년간의 시즌을 보내며 타자는 물론 투수로도 활약하였다. 왼손잡이 투수로는 94승 46패 4세이브, ERA 2.28, WHIP 1.22의 기록을 세웠다. 1918년부터는 타격 실력을 인정받아 외야수이자 타자로 전향하였다. 1919~1921년까지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으며 1927년에는 60개의 홈런으로 최다 홈런 기록을 수립하기도 하였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714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1974년에 행크 에런(Hank Aaron)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는 최고의 기록이었다. 그의 타자로서의 통산 기록은 타율 0.342와 OPS 1.164를 기록하며, 2,873안타, 714 홈런 2,174 득점, 2,213타점, 2,062 볼넷 등을 가지고 있다. 1935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에서 은퇴하였고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의 코치를 지냈지만 무책임하다는 평판으로 감독에는 오르지 못한 채 1938년 야구계를 더 났다. 그의 기록은 다른 홈런타자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1936년 야구의 전당에 들어간 최초의 5명의 선수 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 행크 애런 (Hank Aaron, Henry Louis Aaron)

    본명 핸리 루이스 애런(Henry Louis Aaron)으로 1934년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앨라배마주의 모빌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니그로리그 팀에서 활동하였다. 독학으로 야구를 배웠던 애런은 우타자인데 왼손이 오른손 위에 자리한 방식으로 타격하다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를 만나서야 교정할 수 있었다. 애런의 놀라운 손목 힘이 비정상적인 그립으로 인해 단련이 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였다. 1952년 브레이브스에 입단하고 잘못된 타격 방법을 교정하였고 1954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되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600 홈런 기록을 넘긴 7명 중 1명이며 755 홈런까지 기록하며 역대 2위의 통산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700 홈런과 3,500 안타를 동시에 이루어낸 유일무이한 선수이기도 하다. 타율 0.305, 3,771개의 안타를 쳤고 2,29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역대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은 현재에도 애런이다. 그의 스타일은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그는 베이브 루스의 714호 홈런 기록을 깨기 직전 온갖 협박을 받기도 하였다. 그는 결국 기록을 깨고 말았으며 흑인들의 영웅처럼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등번호 44번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영구 결번이고 애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타자에게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행크 애런 상을 수여하고 있다.

    테드 윌리암스 (Ted Williams)

    본명 시어도어 새뮤얼 윌리엄스(Theodore Samuel Williams)로, 1918년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레드 삭스에서 19년간 시즌을 뛰며 타율 0.344, 521 홈런, OPS 1.116, 안타 2,654, 득점 1,798, 타점 1,839 등의 기록을 세움
    6번의 타율왕, 4번의 홈런왕을 차지하며 2회의 리그 MVP 수상을 하였고 메이저리그 역사상 트리플크라운을 두 번이나 달성했던 선수이다. 그는 약 5년 반을 군대에서 보냄에도 불구하고 신들린 타격을 선보여줬다. 또한, 윌리엄스는 최초로 타율 0.400을 넘긴 선수 중 한 명으로, 1941년 마지막 날 더블헤더를 앞두고 0.39955를 기록하고 있던 테드를 감독이 라인업에서 그를 제외하자 테드는 "오늘 안타를 못 치면 4할 타자가 아닌 거지, 그렇게까지 해서 4할을 달성하고 싶지는 않다"라는 말을 하고 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그날 더블헤더 경기에서 8타수 6안타를 쳐내며 0.406의 타율로 마무리하였다.

    이렇게 오늘은 주관적인 타자 TOP 3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대단하고 화려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생각하는 투수 TOP 3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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